최근에 많은 일들이 생겼다. 멈추지 않는 성범죄 사건은 늘 있는 일이고 딥페이크 범죄부터 네이버 웹툰의 여성혐오.
좋은 소식은 서울대에서 일어난 딥페이크 범죄 10년형이 나왔다는 소식까지^^
나는 과거에 반페미니스트 입장이었고, 현재는 페미니스트의 입장이지만 이러한 명칭은 따지고 보면 사실 의미가 없어,
내가 코로나 터지기 전에 외국 가서 한 달 살았던 적이 있었다. 그 곳에서 케이팝과 한국문화, 사회에 관심이 많은 블랙핑크 팬인 한 남성을 만나서 여러가지 대화를 나눴다. 참고로 내 영어는 형편없는 초등학교 수준이라 정말 간단하고 수준 낮은 대화만 가능했지만 그가 나에게 물었던 질문 중 하나가 여전히 생생하다.
맨날 장난스럽고 가벼운 대화만 하다가 갑자기 그 남자애가 나에게 했던 질문은 한국은 실제로 성별 갈등이 심하냐는 질문이었다. 그때의 나는 젠더갈등이 심했는지 오늘날만큼 체감을 못했기에 "현실에서는 모르겠다" 라고 대답하니 "그럼 너는 페미니스트야?라고 묻길래 당시의 나는 페미니스트들만의 통제와 억압을 좋아하지 않아서 솔직하게 "아니"라고 하니깐 걔가 약간 뜸을 들이고 "어...그럼 모든 인간이 평등하다고 생각해?" 라고 되물었다. 나는 질문의 논지와는 다른 생각을 했지만 결국 "아마?"라고 했다. 내 대답이 나오자마자 남자애가 한 말이 "너는 페미니스트야, 나도 페미니스트야. 나는 사람이 평등하다고 믿어, 그래야 되고" 였다. 너무 자신감 넘치는 말투라서ㅡ 그리고 자기 주장이 뚜렷해서 나한테는 충격적인 대화 중에 하나였다. 나보다 3살 많았던 그 친구가 블랙핑크 춤을 ㅈㄴ 잘 춘다는 사실 다음으로. 그 이후로 다양한 인종의 사람들과 짧게 짧게 만났던 자리에서 대부분이 건강한 생각을 지니고 자신만의 신념이 뚜렷한 모습을 보고 나의 모자람을 많이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그 때부터 페미니스트가 도대체 뭐고. 한국의 젠더갈등의 민낯은 무엇일까에 대하여 생각해봤다.
페미니스트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그들이 남자를 혐오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주장은 여러가지 있겠지만 나는 그 내면의 본질은 이게 맞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보통 이런 주장을 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남자들이 하는 혐오에 대해선 찍소리도 못하는 경우를 많이 본다. 자신을 향한 공격이 아니기 때문이다. 마치 도로 위에서 여성들이 탈법한 소형차만 보면 분노조절이 안되는 환자들과 같다. 그래서 나는 페미니스트를 싫어하는 사람들을 여성 차별주의자라고 하지 않는다. 그냥 강약약강에 심취한 사람이지. 솔직히 난 사람은 절대 평등할 수 없다고 믿어서 애초에 페미니스트가 될 수 없는 사람에 속한다. 그렇다고 그게 당연하듯 옹호하는 사람은 아니다 사회가 평등하지 않은 걸 받아들이는거지 내 개인적인 태도는 어떤 사람을 봐도 똑같은 사람으로 보고 그 인간이 상사든 직업이 좋든 말든 부자든 거지든 인종, 국가 상관없이 똑같이 대우한다. 그게 사람이 할 수 있는 기본적인 태도라고 생각한다. 어떤 국민의 힘 국회의원이 여성 안심귀가길을 폐지하고 자신이 옳은 행동을 하는듯 자랑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면 한심스럽다. 정치인은 어떤 사상에 매몰되어선 안된다. 정치인은 국민을 대신하는 직업이고 가장 챙겨야 할 것이 안전인데, 어떤 현상에서 약자라고 할 수 있는 쪽이 유난히 피해를 본다면 그것을 예방해야 하는거지 자신의 사상을 주입하는 방식의 정책을 해서는 안된다. 직업은 사상을 뛰어넘는 보편적인 의식이 있어야 한다.
자신의 명함을 달고 하는 일은 혐오의 감정을 배제하고 살아야 된다.
사람은 혐오를 하지 않고 살 수 없다. 사람은 그렇게 만들어졌다. 그럼에도 온앤오프가 되어야 한다. 그게 이성이다.
내가 남자들을 감정적인 동물이라고 여기는 이유가 괜히 그런게 아니다. 권력만 잡으면 이성을 상실하는게 남자다.
따뜻함만 가득한 세상은 인류 역사상 존재한 적이 없다. 대가리가 꽃밭이거나 위선자들이 하는 말이다. 어찌됐든 지금의 시스템으로 과정의 평등을 추구한다고 노력하지만 결말은 그렇게 아름답지 않다. 빨갱이 같은 사상이 아니다. 결말이 같지 않는 이유는 사람은 사회적인 연대를 하기에 공명정대하지 않고 모순적인 존재이기 때문이다.
자신은 차별 당하기 싫지만 인종이나 성별이 다르면 숨쉬듯이 차별하고
자신은 혐오 당하기 싫지만 나랑 다르면 혐오하고
그리고 그것이 정당하다고 정신승리 하는게 사람이다.
나는 인종차별을 당하든 성별 혐오를 당하든 그려러니 한다.
왜냐면 나도 그런 사람들을 인종차별과 성별 혐오를 할꺼니깐 ^^
무식할 순 있지만 난 세상에서 제일 등심같은 인간이 평화주의자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나는 한국여자와 한국남자는 같이 갈 수 없다고 생각한다.
평화주의자들이 아무리 사이좋게 지내~ 해도 서로의 조건과 수준이 너무나도 다르다.
여자들은 반복되는 여성혐오와 범죄 속에 노출되자 그들의 행동을 비난하되 남자와 만나지 않고 말을 섞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여자들은 딱히 범죄를 저지르지 않고 그리 살고 있다. 남자들은 한국여자의 이기심을 주장하며 펜스룰 하자! 외국여성과 만나자! 하지만 여성의 신체를 허락없이 찍고, 딥페이크 소비하고 피해자를 조롱하고, 스토킹하고, 여자가 만남을 거부하거나 헤어지자 하면 때리고, 죽인다. 또한 페미니스트라고 선언한 여성 연예인이나 일반인을 바퀴벌레처럼 따라다니며 악플을 쓴다. 여자들은 제발 따로살자 허락도 없이 남의 신체 만지지 말고 소비하지 말고 범죄 저지르지 말고 법치국가 시민처럼 살자 라고 주장하는데 한국남자들이 너무나도 감정적으로 굴고 선을 넘는다. 사견으로 사회의 시스템이 발전할수록 남자들은 쓸모가 없어진다. 또 사회의 시스템은 불안정성을 싫어하기에 남자보다 여자를 선택할 수 밖에 없다. 인공지능이 어디까지 발전할 지는 모르겠지만 남자가 다 멸종되지는 않아도 현재의 남자와 인공지능이 발전된 사회의 미래의 남자는 꽤 많이 다를 확률이 높다. 아니면 계속 분열을 선택하여 파괴적인 환경까지 도달하던가. 나같이 사회적 지위가 낮은 사람은 결정을 못해서 구경이나 해야지.
한국남자들의 여성 혐오적인 글이나 행동은 항상 성욕으로 귀결이 되는 경우를 많이 본다. 이런 행동의 양상은 상대를 원하면서 자기가 원하는 반응이 나오지 않으니 반발하는 배우지 못한 통제력이다. 그의 엄마 말고는 어떤 여성도 그 모자람을 좋아할 수 없다. 여자가 싫으면 피하면 되는데 굳이 여자에게 분노를 직접적으로 표현하고 끈질기게 괴롭힌다. 한국의 정부나 남성들은 여성들이 연애를 하지 않는 이유가 경제적 이유라고 하지만 외모, 경제적 능력이 아니고 그냥 남자의 '못남' 때문이다. 플러스로 수준이 맞지 않은 성인식까지. 남자들의 모든 논리와 생각과 감정은 결국 지배적 성욕으로 끝난다. 그들은 그냥 자기한테 맞춰주는 노예가 필요할 뿐이며 잘못된 성인식으로 뒤틀린 판타지를 가지고 있다. 대한민국만큼 여자를 비난할 때, 성적인 모욕이나 욕설이 많은 나라가 없다. 나는 가끔은 남자들의 창조적인 욕설을 응원한다. 부끄러운지 모르고 퇴보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역시 내 생각이 틀리지 않았구나 강화시킬 수 있다. 자신의 무능력함을 마음껏 표출하는 모습을 많은 여성들이 봤으면 좋겠다.
페미니스트도 그렇고 원인의 대부분이 남자에게 발생됐지만
항상 여자들에게 그만하라고 하기 바쁘고 남성들에게 너그러운 이 사회,
남자들의 병적인 성적 욕구에 좀먹히는 대한민국은 어떻게 될 지 궁금하다.
한국 남자들이 포OO사이트 막는다고 억압이니 검열에 분노하는 척 하는데 다른 나라보다 압도적으로 방문자 수가 많으며 억압하는 국가에서 성을 사고 파는 곳이 카페보다 많은 모순 속에 살고 있다. 심지어 인구 수에 비례하여 동남아 원정까지 강행하며 소아 범죄를 일으키고, 통매음의 가해자는 90%가 남성이고, 친부에 의한 범죄가 다른 나라보다 유달리 높은 한국. 어떤 발전된 나라도 이딴 비율은 나오지 않는다, 성을 합법화하자 하는데 해봤자다. 숫자가 감소한다던지 달라지는 건 하나도 없다. 정말로 검열되고 막혀서 그런거 아니잖아. 그저 한국 남성들의 성 인식 교육 수준이 개판났을 뿐. 의무교육이 잘된 나라임에도 성인식은 최악인 국가 중에 하나답게 그들의 원하는 표현의 자유는 결국 1차원적인 싸구려다.
한국은 여자와 남자가 따로 살아야 함에도, 같이 사니까 불행해진다. 근본이 원하는게 다르다. 여자는 자유고, 남자는 억압이다. 여자들이 자유를 가질수록 남성들은 불안해지고 정신병이 심해진다. 그래서 여자들은 더욱 배워야 하고 사회진출을 해야한다.
그들은 누려왔던 것에 비해 너무 자기연민, 피해망상, 자의식과잉, 분노조절장애가 심하고, 그렇다고 정의롭지도 않고 맞아 뒤질 행동만 해놓고 여자들에게 남자 싫어하지 말라고 하는 이기적 존재다. 개조선부터 뿌리깊은 여자혐오가 당연하다듯이 여전히 여자 혐오 단어를 수십개씩 생성하는게 한국의 남성들이고, 성범죄에 무감각한 것도 최악이지만, 그저 여자들이 돈 때문에 자신들을 싫어한다고 착각하는 멍청함과 무능력함까지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한국남자들이 난민 찬성하며 여자들 당해봐야 본인들 귀한 줄 안다고 착각하는데 난민이 와도 달라질 상황은 없다. 성찰이 안되니 절대 고쳐쓸 수 없다. 왜 주먹과 총이 난무했던 시대에는 그렇게 당당하지 못했을까. 외세가 없으니 강자라고 착각하는 우둔함이 있다. 한국 여자들은 한국남성 때문에 권리를 얻어간게 아니다. 한국남성들은 착취만 했지만, 여자들에게 세상을 알려준 건 외국이었다.
한국의 남자들은 어리석다. 남을 이해 할 생각도 없고, 이해 할 여유도 없다면 그냥 무성애자처럼 살면 되는걸. 왜 누굴 만나고 싶어하면서 그렇게 못난 모습을 추한 모습을 자꾸 보여주는지 모른다. 미움 받을 용기도 없으면서 사랑 받고 싶어한다. 그냥 무성애를 해라. 이성에 미련 가져서 범죄 저지르지 말고. 결정적으로 본인이 결혼 할 인재라고 생각하는가?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경제적 여부를 떠나 인간적으로 자기는 편하고 누군가를 불행하게 만들고 희생시키는 결혼을 할 생각이면 접어야 된다. 결혼 할 자격 없는 사람들이 세상에 많지만 그게 다 자기객관화가 안되어서 발생되는 일이다. 본인의 욕심이 화를 일으킨거지. 그래서 솔직히 나는 결혼 못한다. 개같은 성격 문제도 있지만 정말 이성과 동성 모두 친구로 느껴지고, 남 맞춰주면서 살기도 싫고 가족이란 개념 자체를 싫어한다. 한 지붕 아래 여러명이 몇 십년동안 살았으면 살만큼 살았지 또 그래야 된다는게 끔찍한 일이다. 혼자 고독하게 죽는 일이 낭만이다. 인간은 뒤질 때 순서없고 혼자 죽어야 한다. 나 죽네, 죽는 거 좀 알아주쇼 하고 주변사람 눈물범벅나게 뒤지는 건 솔직히 또라이같다고 생각한다. 고독사가 무섭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이해 못한다. 어처피 죽을 나이엔 민폐도 안되는 이유가 ai 비서가 발전되어서 OOO님이 몇년 몇월 몇일 몇시 몇분 몇초에 사망하셨습니다. 라고 병원에 알림이 갈텐데. 미래를 걱정하는 것만큼 바보같은 일이 없다.
미래에 가장 전망 좋은 직업은 바이오와 모든 청소업자들이라 생각함.
아무튼 여성들은 남성들을 포기했는지 아니면 아직도 평강공주 병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남자들은 절대 고쳐 쓸 수 없다고 판단한다. 남자는 여자를 사랑하지 않는다. 차라리 의리심 강한 남자면 몰라도. 사랑이란 감정은 거의 거짓말이다. 이혼의 대부분이 외도인 이유가 남자는 결혼하기 좋은 '가성비' 여자를 찾을 뿐이고 그 여자는 인간이 아니라 소유물이라 그렇다. 편하게 지내기 위해서 가성비로 데려온 소유물이 자기 인생을 참견하고 귀찮게 하니깐 외도를 하는거다. 나는 그런 사람들을 싸이코패스라고 한다. 한쪽의 감정을 무시하는 개념을 떠나 감정도 나누지 않는 상대와 즐기는 건 싸이코패스다 그런 싸패한테 당하고 자기가 이성적 매력이 없어서 그랬는지 슬퍼하는 사람들을 보면 좀 안타깝다. 그리고 무성애자 관점으론 성관계는 사랑할 때 필수 조건이 아니다. 사랑을 하면 남녀끼리 자연스러운 행동이라고 하는데 아니다. 인간들이 정당화하기 위해 만든 개념에 속는게 바보다. 그게 사랑이였으면 약점과 무기가 될 수 없다.
마지막으로 나는 자연을 좋아한다. 자연의 패턴은 순환이다. 한국 남성들이 모든 약자에게 자행해 왔던 말과 행동은 돌아온다. 사람들은 비열하고 게으르고 이기적이고 폭력적인 DNA를 거부한다. 미래는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나아가야 되는지 전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뉴레벨의 시대를 꿈꾸고 있는만큼 여자들이 독립될 날이 머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현재 린킨파크가 욕 먹는 이유 정리 (0) | 2024.11.04 |
---|---|
롤대남이 혐오스러운 이유 (0) | 2024.11.04 |
하이브와 네이버웹툰의 상황 (2) | 2024.10.27 |
도파민 터지는 두 가지 (0) | 2024.10.19 |
팝 가수들 뮤비나 공연을 보면 드는 생각 (2) | 2024.10.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