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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분장하고 삐끼삐끼 추라고? 수원시 공무원 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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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에그밥 2024. 9. 28.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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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80741

 

"주말에 분장하고 삐끼삐끼 춤 추라고?" 수원시 공무원 분통 | 중앙일보

10월 1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특례시 체육대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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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수원시 공무원이다 예전부터 행사 차출 당하는 일에 불만이 많았다  

자세히는 말하지 않아서 얼만큼 심한지 몰랐는데 

공무원 조직 문화가 쓰레기라고 많이 들었지만 징그럽다.  

내가 사회생활 일찍 했을 때가 20대초였는데 다녔던 좆소도 이 짓은 안했다

같이 산행하고 바다낚시 갔어도 간 이유가 그저 맛있는 음식 얻어먹으려고 다녔지

상사들이 밑사람한테 춤,노래 시켰으면 따라다니지도 않았다.

남초회사에 여자가 소수라도 이상한 짓은 하지 않았다. 

대부분 밥에 진심이라 푸짐하게 쳐먹기만 했지 여직원들한테 그런 미친 짓은 안했다.

법카를 지 돈처럼 사적으로 쓰는 상사새끼는 있었어도.       

 

공무원 조직 이해가 안된다 

필요한 행사나 하던가 차라리 자원봉사를 하지

쓸데없는 단합대회, 체육대회, 워크샵을 하는지 모르겠다. 

워크샵도 의미있는 걸 하면 모를까 

 

대학생 시절에 동사무소 알바 중 동네 쓰레기 줍기하러 돌아다녔는데

일은 밑에 사람들이 다 하는데 구청장 지가 뭐라고 사진만 달랑 찍고 가는지 어이없었다.  

그리고 밑에 직원들 중 가장 높은 사람이? 구청장님 최고, 짱 이러면서 아부 떠는 모습 보고 꼴값 미쳤다고 생각했다 

예전 대학교때 봉사점수 많이 준다고 김장 봉사하러 갔었는데 

대학교청장인지 뭔지 뺨에 김치속 살짝 묻히고 빨간장갑 끼고 사진 한방 찍고 가는 모습이 생각나서 역겨웠다 

하지도 않은 일, 하는 척이나 하지 말았으면. 

    

여자 공무원에게 이쁜옷입고 삐끼삐끼 춤추라는 지시는 그냥 룸가는 개저씨 감성아닌지?

수원시청에 클럽 많고 유흥업소도 많던데 룸쌀롱 다니면서 하던 버릇을 왜 직원들이 감당해야 돼

공무원이 국민과 국가의 행정을 위해 존재하지 지들 권력으로 기쁨조 노릇하라고 존재하는게 아닐텐데 

감투 쓰면 병신이 되는건지 병신들이 감투써서 문제인 건지 

그냥 멀쩡히 일만 하는게 그렇게 힘들까. 

쓸데없고 의미도 없고 세금 쓰레기통에 버리는 누굴위한 행사이고 

나라에서 김정은식 기쁨조 꾸리는 짓을 왜 하는건지 모르겠다  

공직자들 모아두고 수준 떨어지게 뭐하니. 품위유지가 겨우 삐끼삐끼?

이게 선진국인지 후진국인지 구분이 안돼 

젊고 똑똑한 사람들은 남지 않고 나가버리면 

국민들은 얼마나 질낮은 서비스를 받아야 될까 걱정된다

사람들이 공무원들 일 안한다고 욕하지만 위에 놈들이 제대로 안 하는거지 

밑에 사람들은 업무량 많아서 죽어나간다 

 

때론 사기업이 낫다고 생각이 든다

사기업도 사바사지만 그냥  

우리아빠같은 사람이 정상임

저런 비정상적인 강요 하지 않는건 기본이고

회의 10분 여직원들 6시되면 전부 퇴근시킴 

우리아빠는 그시절 퇴근시간이 항상 9시였다  

어쩌다 가끔 회식 1차만 하고 2차는 직원들끼리 알아서  

남은 일이나 어려운 일은 자기가 남아서 정리하고

그러고 전국 매출 이익 1위 보상으로 직원들 해외여행 보내주기 

아빠가 리더란 사람은 밑에 있는 사람 각자의 성향이나 장단점을 파악해서 

무리하지 않게 업무분담 잘 분배해주고 구체적으로 방향성을 지시하는거랬음 

그렇게 회사에 뼈갈아서 일해도 아부할 줄 몰라, 줄도 못타서 승진한계가 오셨지만 

아빠는 자존심이 강해서 후회없다고 할 뿐 그래도 몇 번의 칼춤 속에 살아남았으니 다행이였나 

회사 명퇴한 뒤에 같이 일했던 사람 중에 편찮은 몸 멀리 이끌고 와서

아빠보고 은사님이라 부르면서 이런 기쁜 날 초대 고맙다고 

축하드린다고 찾아와주시는 분 보고 좋은 상사긴 했구나 싶었다니까  

 

각자 자리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진지하게 고민 좀 해야 돼 

특히 저런 개같은 것 시키는 사람들.

멍청이들이 악습만 쳐배워서 엣헴 거리는 꼴보면 뒤통수 치고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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