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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월량 아이언 탈출 GOAT

Today's tea

by 에그밥 2024. 9. 24.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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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게임을 정말 어렸을 때부터 좋아했다. 10대는 온라인 게임 위주 스팀 게임은 20대 초에 시작해서 그 때부터 본격적으로 여러 게임을 하던 중에 풍월량씨의 방송을 우연히 봤었다. 트위치 이전부터 알고 있었는데 언제였는지 기억이 없다. 그 종겜 하던 사람들 아프리카에서 대거 이전 하기 전이었는데, 방송을 자주 봤던 건 아니고 새로 출시되는 게임 중에 관심 있는 게임 플레이 하면 봤다. 각종 플랫폼에서 인방하는 사람들은 되게 많지만 풍월량씨는 너무 양반 같지도 않으면서(?) 너무 저속하게 플레이 하지 않고 지킬 선은 지키면서 꾸밈없이 게임에 임하는게 보기 편안했다. 내가 유일하게 보는 인방이다. 이제 나이 이슈 체력 오링 이슈로 게임도 거의 하지 않고 극심한 도파민 고갈로 미쳐버릴 때 말고는 게임 방송을 안 봤는데 일주일 전부터 이상하게 풍월량씨 방송이 보고 싶어서 틀었다가 순수재미를 느꼈다. 이틀 전이 맞나? 풍월량씨가 어디 갔다오고 방송을 늦게 켰는데 오랜만에 롤을 하고 있어서 놀랬다. 훈수 넘치는 롤을 하는 것도 신기했지만, 내가 조금 보고 잤는데 아침까지 계속 플레이 하고 있었고, 또 오후 중간에 확인하고, 저녁에 아직도 하고 있나 하고 봤는데 그 모습 그대로였다. 이게 제정신으로 가능한 체력인가?라는 생각과 게임이 웬만한 예능보다 웃겨서 한 판 한 판이 레전드 방송이였다. 다음날 일본 일정 때문에 아이언으로 박제 되기 싫은 그의 열정이 대단했다. 어떻게 사람이 잠을 안 자고 28시간 게임 해.. 내가 12시간 게임 해봤지만 눈에서 눈물이 말라가서 건조해지고 손가락이 굳어지고 머리가 멍해지던데 분명 정신은 있는데 그게 무슨 정신인지 모름. 그나마 젊으니까 버텼지 풍월량씨 나이 생각하면... 난 처음에 재밌었는데 희망고문 + 슬슬 12시 넘어가니까 괴로워졌다 내 루틴이 10시 늦게 자면 11시30분라 한계점이 왔다. 근데 올림픽 경기보다 쫄깃해서 놓치긴 싫고 결국 옆에 틀어놓고 자버렸지만 아침에 일어나보니 인간승리 하셨음 진짜 끈기 미쳤다. 28시간 방송 타임을 보고 갑자기 열심히 살고 싶어지고 거의 방송만 이제 10년은 하신 듯 한데, 근성도 재능이 맞는듯. 벽이 느껴져. 

 

https://chzzk.naver.com/video/3577343

 

풍월량 - 2024년 09월 22일 1부 아이언 탈출 - CHZZ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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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월량 - 2024년 09월 22일 2부 아이언 탈출 - CHZZ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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