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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가 또 한번 난리구나

Today's tea

by 에그밥 2024. 9. 11.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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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트렌딩을 9만 넘게 타는지 

하이브 방시혁 어도어 민희진 뉴진스 

여기는 조용한 날이 없다 질긴 악연이네 그 말이 맞아. 

내 귀인인 줄 알았는데 사실 악연이라고 너무 결과론적 이야기인가 

 

무슨 내용인지는 자세히 안봐서 모르겠는데 이게 보통 일은 아닌거 같다

K-POP 역사에 한 획을 그을 일이야. 정말 지금까지 이런 일은 없었어 

뉴진스라고 현실을 모르진 않을테고 득보다 실이 크다는 걸 알면서도  

이미 알고 있지 않을까 처음부터 돌이킬 수 없다는 걸 

답답해 죽을 것 같아서 딴에 악이라도 써보는거지 

보통 사람들은 그렇게 하고 싶어도 못 해 자기가 가진 게 많다고 착각하니까 

우리나라 사람들은 본래 노예DNA가 장착되어서 자기가 갑인 입장도 아닌데 

갑에 편승하여 아니꼽게 보는 사람들도 있고 그 반대도 있고 

나같이 지금 당사자들 마음 신경 안쓰고 제3자 입장에서 주절거리는 사람도 있고. 

근데 뻔히 어떤 상황, 어떤 반응이 올 지 알면서도 목소리를 내는 건

그게 전부라고 생각하니까 할 수 있는 일이지 

그냥 감당하겠다는 마음가짐. 죽이되든 밥이되든   

 

나도 불도저처럼 하고 싶은 말 다하고 들이 박은 적이 있는 사람으로서 

뉴진스의 선택이 공감된다. 어쩌면 용기가 아니라 미련함일 수도 있지만

사실 참으면 되는데 사람이 돈의 논리를 떠나서 지키고 싶은 것들이 있을 때가 있어 

책임은 자기가 짊어지고 갈 용기만 있다면 상관없고 

사람마다 후회 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데 

이제는 선택에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고 생각하니까 

후회보다 후련함이 남아 성격때문에.

인생에서 무엇이 정답인지는 따지고 보면 그건 남이 정해주는 것이 아니더라. 

뉴진스는 어떻게 될 지도 모르겠고 지키고자 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주변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한 노력들이 원하는 대로 결실을 맺지 않더라도 좌절하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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