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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콘러의 아이브 팬콘서트 후기

Today's tea

by 에그밥 2023. 2. 13.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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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 비욘드 라이브로 아이브 팬콘서트를 시청했다. 양일 매진 되고 취소표도 못 구하고

그렇다고 플미가 붙은 표는 누구 좋으라고 사는지 모르겠어서 결국 온라인으로 봤지만

2시간 정도면 한 7시정도에 끝나겠지? 란 생각에 오늘은 조금 늦게 밥 먹어야겠다 생각하고 보다가

혜자계의 원조 김혜자 선생님도 박수칠 팬콘서트였다. 

사실 아이브가 6곡 밖에 없어서 적은 곡 수로 2시간짜리 셋리스트를 어떻게 짰을지 궁금했는데

얼마나 이 콘서트를 위해서 무대를 열심히 준비했는지 1시간이나 추가됐다.

아이있는 부모님이나 지방에 사는 사람들은 마음의 준비가 필요한...그런 러닝타임

 

무대는 15곡 정도 했는데 순서는 까먹었다

 

Eleven,take it, Love dive, Loyal, After Like, My satisfaction, Everywhere You Look(칼리 레이 젭슨),That's My Girl(피프티하모니), 가을&이서 댄스커버 Love Killa(몬스터엑스), 유진&리즈 Gravity(태연), 원영&레이 Me Too(메간트레이너), 다음 신곡의 수록곡인 Blue Blood, Not Your Girl 

 

13곡 밖에 없는데왜 15곡이냐

러브다이브랑 애프터라이크를 밴드 라이브 버전으로 한 번 더 부름 

거의 다 라이브로 진행했고, 무대를 증말 잘하더라 

근데 나는 밴드 버전이 좋았어  

 

수록곡인 마세티는 취향이 아닌 노래지만 무대를 통해 처음 봤는데 이 노래가 퍼포먼스 하면서 할 수 있는 노래였구나

처음 깨달았다. 유진이랑 리즈에게 락스피릿을 느낌 

 

신곡 수록곡 Blue Blood는 다시 들어봐도 👍

풍겨지는 분위기 때문에 걸크 느낌인데 마냥 걸크가 아니라 음악이 유로파 같으면서 중동 EDM스러움 

아이브 멤버들 목소리가 곡과 너무 잘 어울리고 합도 미쳤고, 원영이랑 이서 착장이 마음에 들었다 

원영이는 왜 바지만 입으면 힙해지는 걸까? 연구감이야 꽤나 간지나 

Not Your Girl은 Blue Blood와 반대로 완전 신나고 에너지 넘치는 밝은 무대인데 씨스타랑 AOA의 느낌이었다

화면으로 봐도 무대에서 생동감이 느껴져서 기운 났다 

 

VCR은 하이틴 분위기에 은근 병맛 같으면서 퀄리티가 좋았고

 

중간에 이제 게임타임이 왔는데 문명특급의 MC재재 언니가 짬밥아 있어서 스무스하게 사회를 잘 보더라구 

1일차는 국어랑 코딩을 골라서 2일차에 수학이랑 미술 골라서 맞추는 문제 했는데

중간중간에 웃긴 포인트들이 있어서 지루하지 않고 재밌게 볼 수 있었다.

 

마지막에 소감 말하는데 유진이가 얘기하다가 글썽거리더니 눈물 흘리고 가을이는 말하다가 갑자기 감정이 확 터짐

그룹에서 가장 맏언니 둘이 우니깐 나도 울컥하더라? 살면서 동기화 될 정도로 눈물나는 사건은 없지만 

그 와중에 원영이와 리즈는 수도꼭지가 꽤 단단했다 

아니 1일차 콘서트에서 이서 울고 유진이 살짝 촉촉해지고 레이도 살짝 그랬나? 그랬다고 알고 있는데 아님말고 

아이브의 두 여자 장원영, 리즈는 생각보다 정말 강력한 존재였음 04년생들 엄청나구나  

속으로 애국가 부를까 어떻게 컨트롤 할까

 

아무튼 아이브 친구들 소감을 듣자니 고민도 많이 하고

그만큼 열심히 노력하는게 보여지고 발전적인 아이들로 느껴졌다

나보다 나이는 어리지만 idol 이란 수식어가 잘 어울리는 친구들이었고

본업을 하는 동안 행복해보여서 좋았다

 

내가 되도록 인생 대충 살고싶구 아침만 되면 좀비마냥 일어나서 으엌어엌 거리며 하루를 시작했는데

365일 바쁘게 지내는 아이브 보다보면 난 그 나이에 놀았으니깐 현재는 열심히 살아야지 하는 마음이 든다   

적당히 평범한 무소유의 삶을 살고 싶었는데 이제 풀소유의 삶으로 목적을 바꿨어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고, 평안하고, 성장하자 

 

결론 : 아이브 콘서트 귀엽고 멋지고 이쁘고 웃기고 즐겁고 행복함, 다음에는 꼭 현장 가야지(갈 수 있겠지?) 

 

스마트폰으로 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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