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항상 린킨파크 노래 들으면 여자가 부르면 어떤 느낌일까? 상상만 했는데, 그 상상은 실현이 잘 안되었다
워낙 모든 노래에 체스터의 스타일이 강해서 상상을 버렸었다. 근데 새보컬로 여자가 왔고 라이브 스트리밍에서 에밀리가 노래하는 걸 듣고 "아, 이거다!" 했다. 그래서 좀 긍정적으로 봤던 것 같다. 체스터는 체스터대로 에밀리는 에밀리 스타일대로. 어떤 곡은 체스터가 부른 곡보다 에밀리 버전이 좋고, 어떤 곡은 아직 체스터가 좋고, 어찌됐든 에밀리가 밴드의 감성이나 사운드에 어울려서 좋았다. 나는 애초에 에밀리가 체스터처럼 들리는 걸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그럴 필요도 없고 남자목소리가 여자목소리로 바뀌는 것도 상관없었다. 그게 중요한 게 아니었거든. 그냥 그 목소리가 어떤 소리를 내는지가 중요했고, 어떻게 노래를 전달하는지에 대해 관심이 있었다.나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체스터, 에밀리 모두 어메이징한 보컬 사운드를 가졌다고 생각한다. 둘이 다른 듯 하지만 비슷한 이유는 린킨파크와 잘 어울리는 사람들이라는 점이다.
누구는 체스터 없이는 린킨파크가 아니다라고 하지만 나는 그런 사람들 보면 이제 불쌍하다
사람이 나이들면 새로운 걸 받아들이지 못한다고 그러더라 (나는 나이대치곤 아직 젊어서)
과거에 머물러 있는 사람에게 이제는 두가지 선택 밖에 없다
받아들이거나 더 이상 린킨파크에 관심 끄고 듣지말던가
간혹 어떤 사람들은 에밀리가 여자라서 싫어하기도 하던데. 여자인데 플러스로 레즈비언라서.
보수적인 사람이면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나도 보수적인 편에 약간의 개독스러움을 가지고 있다.
근데 성소수자에 대한 편견일 수는 있어도..예술가들은 성향이 그래야 음악력이 있는 것 같다
오히려 좋아? 뭐 이런. 에밀리가 그렇기 때문에 린킨파크 멤버가 될 수 있지 않았나.
또 에밀리 머리카락도 열일하던데 마이크랑 체스터는 머리카락이 없?어서 허전했어
난 그리고 제이지랑 콜라보한 곡은 여전히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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