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만난 아이브는 소란스러운 그룹은 아니었다. 촬영 준비를 하면서도 가끔 소소한 대화를 주고받고 식성이 맞는 멤버들끼리 모여 음식을 먹는 정도였는데, 오히려 그 모습이 퍽 자연스러워 보였다. 함께 사는 가족이 유난스럽게 하루 종일 대화를 나누지 않는 것처럼, 아이브의 팀워크에도 억지라는게 없었다."숙소에서도 조용한 편이에요. 어쨋든 스케줄이 많다 보니까 서로의 시간을 존중해주려고 하는거죠." 평소 자기 주장을 내세우기 보다는 한 사람 한 사람의 의견을 듣고 조율해서 결단을 내린다는 리더 안유진의 말에 장원영이 쾌활하게 설명을 이어갔다. "뭔가 말하지 않아도 '저 사람이 지금 어떤 기분과 상황이겠구나'를 생각해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게 있어요."
안유진 "아이돌이라는 직업 자체가 주변에 워낙 디렉팅을 해주시는 분들이 많다 보니, 예전엔 그분들의 말만 잘 따라가면 된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최근에 앨범 준비를 하면서 어쨌든 제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어요. 그래야 제가 즐겁다는 것도, 원하는 것을 진행하려면 무엇보다 강한 확신이 필요하다는 것도요"
이서는 "가장 나다운 삶을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해요. 어떻게 보면 아이돌은 꾸며진 모습이 강하다는 선입견이 있는데, 제 본래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마음이 커서 '나는 어떤 사람일까' 라는 고민을 많이 해요" 자신의 본질에 대해 알고 싶어한다
장원영은 행복의 본질에 대한 답을 찾고 있다. "궁극적인 행복은 무엇인지 고민하고 있어요. 지금 제 직업은 사람들에게 에너지와 행복을 전달하는 일인데, 그러려면 먼저 저한테 해피 에너지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가을은 "최근 신인상과 대상을 함께 받으면서 스스로 다음 단계로 나아갈 준비가 되었는지를 묻게 되더라고요. 커리어의 목표가 될 수 있을 정도로 큰 상인데 여기서 끝이 아니라 어떻게 나아갸야 하지?에 대해 생각하게 돼요"
출처 : 보그 인터뷰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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